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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 어둑할때 집을 나서서 이곳 공동묘지에 오르면 날이 밝아진다.


공동묘지의 누런 잔디는 과연 봄이 되고 여름이 되면 푸르게 살아나기나할까 의심된다.

나는 이 죽은 자들을 딛고
새벽을 맞이한다...(좀 의미심장한 투다)

해는 온 동녘을 벌겋게 물들이면서 떠오른다.

사위가 변한다.


오래된 오리나무의 너덜한 가지위에도 비추어진다.


어디 그뿐인가..
감천항을 끼고 있는 마을에도 비추인다.

그리고 저 멀리 하구언을 지나, 가덕도?인가....


나의 길은 계속된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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